6세대인 Camry이다. 미국의 베스트셀링카인 캠리는
왠만한 자동차에 모르는사람들도 들어본적이있는차일것이다.
보통 한국어르신분들은 좋은차! 라고 하신다. 물론 필자의 의견에서는
그리 좋은차는 아니다. 잔고장이 없고 무난한 차라고 말한다.
개성도 없고, 느낌도 오질않고, 폭발적인힘이나 주행안정감이 특히 뛰어난것도아닌
그냥 평범한 우등생이라고나 할까?
하지만 캠리는 당연 Mid-Size 세단중에서는 으뜸이다.
이 세그먼트는 결국 가정용 세단 즉, 아이들과 부모들이 한꺼번에 afford 할수있으며
편히 탈수있는것이 목적이기 때문임에 캠리는 당연 이 목적을 충분히 채워준다.
6세대로 진화하면서 Camry는 많이 스포티해졌다.
이유는 간단하였다. 경쟁사인 혼다의 어코드는 스포티한 이미지를 주면서도 믿을만한차였기때문에
많은 칭찬을 받았던 반면 Camry는 Boring(지겨움)이지만 믿을만한 차라는 이미지가 너무 강하였기때문에
Toyota 측에서도 많은 갈등이 있었을터,
그래서 요번모델이 나오면서 저번모델보다 많은 편의성을 죽이고 많이 스포티해졌다.
결과는 당연히 좋았다. 각종매거진에서 더이상은 지겹지 않다면서 많은 칭찬을 하였기때문에.
캠리에서는 두가지 엔진을 쓴다. 2.4L 4기통엔진(158마력)과 3.5L 6기통엔진(268마력)을쓰게 된다.
둘다 그리 폭발적인 가속력은 없지만 평상시 주행하는데 전혀 부족함이 없다.
연비도 4기통은 21/31 6기통은 19/28이기에 나쁘지않은편이다.
캠리의 장점은 무엇보다도 정숙성이라고할까?
정말 조용하다. 어쩌면 이렇게 조용할까 싶을정도로 말이다.
캠리의 앞모습이다. 사진에서 보다시피 디자인적인면으로 많이 나아졌다.
약간은 멍해보이기도하지만 더이상 착해보이지는않는다.
조화가 아주 잘됬다고나 할까. 보통 개인적으로 토요타 디자인을 싫어하지만
요번캠리는 그리 흠잡을곳은 없다. 사실 미국에서 캠리는 아저씨,아줌마 차량이라고
인식이 되어있기때문에 젊은이들은 그리 선호하지 않는편이다.
하지만 요번디자인으로 많은 젊은여성분들이 캠리를 선호하기 시작했다.
디자인이 정말 중요하긴 하다.
옆모습을 봐도 질리지 않는 그런스타일이다. 평범하긴 하더라도 C필러쪽은 날카로움이
Camry를 좀더 스포티하게 보여주는것 같다.
뒷모습역시 많이 나아졌다. 더이상 재미없는 디자인은 아니다.
좋아하는사람들도 있고 싫어하는사람들도 생겨날수있는 극히 평범한 디자인에서
굴곡을 준 그런 디자인적인 요소가 들어간 뒷모습으로 변했다.
인테리어다. 인테리어쪽으로가면 실망감이 무척이나 커진다.
디자인적인요소보다 인테리어볼륨이 많이 작아졌기때문이다.
이것은 좀더 후에 얘기할것이지만 이전캠리를 타면 좁다는 느낌이 전혀없었는데
요번캠리를타면 좁다,답답하다라는 느낌이 든다. 예전캠리를 타본 필자로서는
요번 6세대 캠리를타보고 차가 왜이렇게 좁아졌어? 라는 생각을 하게됬다.
손잡이 부분에 굴곡이 들어가고 하면서 디자인적인 요소를 인테리어에도 주다보니
실용성에서 좀 손해를 본듯싶다.
앞좌석과 뒷좌석. 필자의 키는 178cm인데 조수석에 앉으면 좁다라는 느낌이든다. 필자는 참고로
말랐다.. -_-;;; 여튼 뒷자석도 머 부족하지는 않지만 넓지도 않은편이다.
Fit and Finish(마감품질)도 많이 개선되었다. 이전모델보면 플라스틱 패널이 안맞는부분이 종종보였는데
요번모델에서는 나름 깔끔하게 잘 나왔다.
센터페시아 부분을 보면 나름 간결하게 잘 가추어졌다.
요즘보면 에어콘들 콘솔보면 다들 다이얼식으로 많이나온다.
아우디역시 모든 차량에 다이얼식을 채용하는데 사용하기엔 무척편하다.
필자의 차량은 버튼식 에어콘인데 불편하긴하다. 계속눌러야하는 압박감..;;
저렇게 헤드라이트를 키게되면 불이들어오는데 필자의 생각은 "장난감"같다라는 느낌이다.
뭐 이건 정말 개인적인 생각이니.. 좋아하시는 분들도 꽤나 많다.
변속기는 5단자동,5단수동, 고급모델엔6단자동이 들어가게된다.
좀 아쉬운점이라면 변속기에 수동모드를 넣어줬으면 하지만 페밀리세단에 그리 큰 필요는없기에
그냥 저런 기어를 넣은듯 쉽다. 사진상으로는 계기판이 어둡지만 실제로는 시인성이 무척이나 좋은편이다.
단조롭기는 하지만, 낮,밤을 가리지 않고 잘 보인다.
*자료출처: MSN AUTO
윗도표엔 익스테리어크기를 비교,밑에는 인테리어크기를 비교한것이다.
토요타 캠리, 현대 소나타, 혼다 어코드, 닛산 알티마 순으로 비교해본것이다.
보면 캠리 인테리어가 경쟁상대에 비해 무척이나 작은것을 알수있다.
원래 캠리는 이렇게 작게 나오는차가 아닌데 요번모델이 되면서 경쟁상대에 비해 많이 작아졌다.
그로인해 조금의 컴플레인들이 나왔던게 사실이다.
페밀리세단을 표방하는차인데 어찌 스포티성만 너무 살리고 편의성(실용성?)을 죽인것이냐면서.
윗도표를 보면 캠리는 길죽한차 마른차, 소나타는 짧고 통통한차, 어코드는 길죽하며면서 통통한차,
알티마는 길죽하고 마른차인것을 볼수있다. 즉, 보기에 안정감이 있는차는 소나타와 어코드가 되겠다.
왜냐면 앞뒤길이(length)가 긴데 좌우길이(width)가 짧으면 껑충해보이기마련이다.
미관상으로는 그리 좋은편이아니다. 물론 휠베이스역시 중요하다. 이것이 길다보면 당연히 주행성능도 좋아지고
안정감있어보인다.
경쟁차량으로는 현대 소나타,혼다 어코드,닛산 알티마,미츠비시 갤런트, 포드 퓨전등
다양한 차종이 경쟁을 하고있다. 항간에 자동차 크기로 소나타와 어코드, 캠리가 경쟁상대가
될수없다고들 하시는분들있는데, 소나타대신 아제라(그랜져)와 어코드,캠리 비교해야된다고 하시는데..
그럼 크기로 비교하자만 어코드 경쟁상대는 벤츠 e클래스가 될수밖에 없다. 워낙 크다보니.
말도 안되는소리다. 소나타=캠리=어코드=알티마 이고
아제라(그랜져)=아발론=맥시마 이렇게 성립이 된다.
어쨋든 Camry는 6세대로 진화하면서 새로운 이미지를 추구하고있다. 더이상은 지겨운차가 아니라는점.
이점만으로도 캠리를 좀더 성공할수있는 발판을 마련한것이다.
잔고장없고, 조용하면서도 스포티하고, 5명이나 타면서도 짐까지 넣을수있는 그런 다양한점을 가지고있기때문이다.
전체적인 느낌으로 봤을때 8.7 out of 10
'자동차 > 내맘대로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0 XF by Jaguar (5) | 2009.05.07 |
---|---|
2009 Altima by Nissan (2) | 2009.03.20 |
2009 QX56 by Infiniti (2) | 2009.03.14 |
2009 Mustang GT by Ford (2) | 2009.02.19 |
2009 Accord Coupe by Honda (0) | 2009.01.20 |
2009 TSX by Acura (0) | 2008.12.31 |
2009 tC by Scion (4) | 2008.11.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