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표적인 머슬카인 머스탱이다.
머스탱에는 두종류의 엔진이 일단 기본적으로 들어가는데
4.0L v6 엔진과 4.6L v8 엔진이 들어간다. 배기량만 보면 엄청나지만
사실 마력이 너무 형편없다. 4천cc나 되는 6기통엔진의 마력이 210밖에 안되고
토크역시 240 밖에 되지않는다.
그리고 4.6천cc나 되는 8기통엔진은 마력이 300마력, 토크는 320정도이다.
물론 저토크 엔진임에 그나마 가속에는 큰 무리가없지만 그래도 배기량을 본다면..
좌절이다.. 머 포드차들이 다들 그렇지만..
그래서인지 연비도 최악이다. 힘들게 210마력을 뽑으려 4천cc엔진을 쓰다보니..
효율성에서는 정말 최악이다. (v6 = 16/24 mpg, v8 = 15/22 mpg)
즉.. 머스탱, 머슬카의 느낌을 그래도 느낄려면
8기통정도는 되야 힘이 있구나 라는 느낌이 든다.
사실 6기통은 너무 약하다. 차 무게가 얼마나 많이 나가는데...
그래서 필자가 리뷰하려는 차량은 8기통. 즉 Mustang GT이다..
외향적인 모습은 무척이나 맘에든다. 예전의 머스탱의 느낌을 현대적인 느낌으로 잘 살렸다고나할까?
남성적인 모습이 역시나 참 멋지다는 생각과함께 역시 머슬카의 대명사라는
그런 말이 저절로 나온다.안개등이 그릴에 위치해있는것은 참으로 독특하고
이뻐보일수밖에없다. 다만 가끔 머스탱에대해 잘 모르는사람들은 안개등키고다니면
하이빔을 키고 다닌줄아는경우도 있다는점..
옆모습또한 나름 문제가 없다. 단지 아쉬운점이라면 앞모습에서 뒷모습으로 가다보면
너무 단순해진다고나 할까? Mustang의 앞에는 멋진 남성적인 모습인 반면에
뒤에서 보여주는모습은 너무 모범생적인 모습이라고할까.
물론 디자인은 개개인이 느끼는 바가 다름으로 문제가 없는분들도 있을것이다.
사이드미러또한 큰편이라서 시야확보에는 도움이되지만, 모든쿺이 그렇듯
블라인드스팟(사각지대)는 어쩔수없다.
필자가 말한 정말 아쉬운부분이다. 이상하게 이사진이 좀 흐리게 나온것도 문제이지만
실제로 Mustang을 접해보면 뒤가 너무 붕 떠있는모습이 너무 아쉽기만하다.
텅 비어보이는 그런점이 뭐랄까 역시 미국차는 마무리가 아쉽다는 생각이 또한번 들게된다.
인테리어는 역시 투박하다. 요즘 나오는 미국차들보면 디자인들 많이 좋아졌지만
머스탱을 어쩔수 없이 투박하다. 그래서 더욱더 맘에 드는부분이다.
왜냐고? 머스탱은 머슬카임에 그럴수밖에 없는것이다.
머슬카가 화려하고 여성틱하다면 그건 단지 스포츠카에 불과할것이다.
머슬카는 스포츠카와는 다른면이 있기에 이런 인테리어도 장점이 될수있는것이다.
단지 아쉽다면 크롬을 너무 많이 썼다는점.
미국사람들이 크롬을 좋아하긴 하지만 너무 많다. 완전 블링블링..
또하나 아쉬운점은 플라스틱들이 너무 싸게 느껴진다는점.
대부분의 차들이 플라스틱을 인테리어에 사용하지만
각기 느낌이 다르다. 어떤 차는 싸보이지 않는반면에 머스탱에 쓰여진 플라스틱인테리어는
좀 많이 싸보인다. Mustang GT는 그래도 근 3만불이나 하는차량인데 좀 싸보인다는게..
앞좌석,뒷자석 공간이 매우큰편이다. 전모델 Mustang은 모든 쿱 차량이그렇듯
뒷자석이 너무하다 싶을정도로 좁았는데
요번 Mustang은 뒷자석 공간도 꽤나 나오는편이다.
덩치가 많이 크지않은 남자성인(한 178cm 정도?)도 무리없이 탈수있으니 말이다.
갠적으로 필자가 생각하기에 너무 싸보이는부분.. 저 공조기 부분인데.. 그냥 좀더 다르게 했다면 좋았들 쉽다.
머스탱의 장점이라면 빨리 달리는 차량이라기 보다는 크루즈(그냥 운전?)하기에 적당하다는 점이다.
핸들링역시 샤프하다기보다는 넘(numb)한 편이고, 폭발적인 가속력보다는 꾸준히 밀고나가주는 편이고
서스팬션이 하드하다기 보다는 적당한 편임에 크루즈에 적당한차이다.
배기음역시 크루즈하기에 적당한 편이다.
사실 머슬카라는게 크루즈용이니..
사실 미국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크루즈를 즐긴다. 차를 타고 장시간 여행을 하면서
가끔 속력도 즐기고, 배기음도 즐기고, 바람도 즐기고, 여유를 많이 갖는것을 좋아함에
머스탱은 그 조건을 잘충족시켜준다.
그러기에 머스탱이 여태것 명맥을 유지해오고, 아직도 인기가 있는거 아닌가 쉽다.
머스탱을 스포츠카로 생각하고 산다면 실망감이 클것이다.
과장해서 비교하자면 마치 미니밴을 사고나서 스포츠카처럼 안나간다고 하는것임에..
Mustang은 머슬카. 머슬카하면 크고 웅장한소리.
즉 v8인 Mustang GT 는 머슬카에 적격임에 틀림없다.
전체적인 느낌으로 봤을때 8.5 out of 10
'자동차 > 내맘대로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09 Altima by Nissan (2) | 2009.03.20 |
---|---|
2009 QX56 by Infiniti (2) | 2009.03.14 |
2009 Camry by Toyota (4) | 2009.03.06 |
2009 Accord Coupe by Honda (0) | 2009.01.20 |
2009 TSX by Acura (0) | 2008.12.31 |
2009 tC by Scion (4) | 2008.11.30 |
2008 IS250 by Lexus (6) | 2008.11.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