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Pictures2014. 2. 25. 14:37

 

포르쉐 하면 또 오르는 차량이나 이미지를 생각하면 다름아닌 911, 또는 스포츠카이다.

페라리의 성능을 가지고 있지만 가격은 나름 저렴(?)한 차량을 만드는 회사 바로 포르쉐이다.

하지만 이 포르쉐라는 회사가 최근 몇년간 들어서 그 방향을 틀기 시작했다.

 

포르쉐의 첫 SUV인 카이엔이 2001년에 나왔을때에는 많은 포르쉐 팬들이 걱정을 하기 시작하였다.

포르쉐는 뭔가 스포츠카만을 만들어야 하는 회사이고 대중성이라는 이미지를 주고 있지 않았는데

카이엔을 시작으로 포르쉐는 대중성이라는 이미지에 다가서기 시작한다. 그후로 내놓은 뜬금(?)

없던 모델이 바로 파나메라. 2010에 세상에 대뷔한 4도어 세단인 파나메라 역시 포르쉐 팬들에게는

그리 탐탁하지 않았다. 하지만 저 2모델들은 포르쉐를 보다 많은 대중들에게 포르쉐라는 이름을

알리는데에 큰 공을 세운 모델들이다. 자동차에 관심이 없던 아주머니분들에게 "포르쉐"라는

이름을 충분히 알렸으니 말이다.

 

그런데 이제는 그보다 더 한걸음 더 나아가 포르쉐 카이엔의 동생격인 포르쉐 마칸을 공개하였다.

포르쉐 마칸은 아우디 Q5, BMW X3, 벤츠 GLK, 랜드로버 이보크의 경쟁모델로서 그 크기도 비슷하다.

 


 

 

윗 사진에 있는 포르쉐 SUV는 마칸 터보 이다. 그냥 마칸은 $49,000에서 가격이 시작 되지만,

마칸 터보는 가격이 $72,300에서 시작된다. 결코 저렴하지 않지만, 그 성능을 보면 엄청 바가지 씌우는

가격은 아니다. 물론 저 소형 SUV를 저 가겨에 살 사람들이 얼마나 많을지는 알수 없지만 말이다.

간단하게 말해서 포르쉐 마칸 터보의 가속력은 포르쉐 911 카레라 베이스보다 더 빠르다.

그런 성능을 생각한다면 Porsche Macan Turbo의 가격은 그리 비싸지(?) 않아 보이는듯 하다.

 

포르쉐 마칸 터보는 트윈터보 3.6리터 6기통 엔진을 탑재하고 총 400마력의 힘과 406lb-ft의

토크를 내게 된다. 7단 DCT 트랜스 미션을 탑대하고 제로백이 단지 4.4밖에 걸리지 않는다.

SUV가 아니다. 이건 정말 스포츠카 수준의 성능을 보여준다. 마칸은 SUV가 정말 맞는가 의심이 든다.

최고 속도는 164mph (266 km/h)이고  사륜구동 시스템을 쓰게 된다. 이런 엄청난 성능을

보여줌에도 불고하고 연비는 20/30 mpg (8.5km/l-12.75km/l)의 수준을 보여주니

나쁘지 않은 편이다.

 

저번에 LA오토쇼에 갔었을때 포르쉐 마칸을 직접봤었는데 꽤 괜찮아 보였다. 필자에게 카이엔은 좀

너무 큰 싸이즈라서 포르쉐 마칸 터보의 차량 싸이즈가 적당한데 역시 가격에서 전혀 타협이 안된다.

베이스 보델인 Macan S도 5만불 넘게 줘야하는데

그냥 길거리 돌아다니는 Macan을 구경하는걸로 만족해야 될듯 싶다. 
 

 

Posted by 불만똥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