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Pictures2011. 2. 23. 13:09



혼다의 시빅은 혼다에게 있어서 무척이나 큰 존재이다. 토요타에는 캠리와 코롤라가 효자종목들이라면
혼다에게 있어서는 어코드와 시빅이 바로 그 효자종목들이다. 가격이 싸면서도 잔고장도 없고 성능도 
가격대비 나쁘지 않은편에 혼다 시빅은 항상 코롤라를 이겨왔다. 게다가 코롤라보다 좀 더 세련되 디자
인을 보여줬기에 많은 소비자들에게 사랑을 받아왔었다. 7세대 시빅에서 8세대 시빅으로 거쳐 가면서
훨씬 커진 몸집과 무척이나 세련된 디자인으로 많은 젊은층 소비자들에게 사랑을 받아왔다. 헌데 이런
시빅에게 크나큰 실수를 저지른듯 싶다. 윗 사진들이 바로 9세대 시빅의 모습이다. 왜 세련되고 멋졌던
디자인을 버리고 굳이 저런 디자인을 선택해야 했었는지 도무지 이해가 가질 않는다. 8세대 시빅의 모
습을 버리지도 않을려고 하면서도 새로운 모습을 모여주기 위해서 억지로 몇몇 라인들을 구겨넣은 듯
한 느낌을 주는듯 하다. 인테리어 역시 마찬가지이다. 8세대 시빅의 인테리어와 비슷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좀더 우주선의 모습을 나타낼려고 한듯 하다. 기존의 디자인의 완성도가 훨씬 높아 보인다. 지
금의 디자인은 겉이나 안이나 아쉽기만 하다. 하지만 연비만큼은 그 어느차와 비교해도 아쉽지가 않다.

일단 기존 8세대 시빅은 1.8리터 4기통 엔진을 사용하면서 총 140마력의 힘을 내게되고 36mpg 연비를
보여준다. 스포츠 모델은 SI는 2.0리터 4기통 엔진을 사용하면서 총 197마력의 힘을 내고있다. 하지만
요번 9세대 시빅에서는 보다 나은 수준의 연비를 보여준다. 9세대 시빅에서는 1.8리터 4기통 엔진을 사
용하지만 39mpg의 연비를 보여주게 된다. 현재 모델 연비보다 3mpg 씩이나 늘어난 것이다. SI 모델은
2.4리터 엔진이 총 200마력의 힘을 내게된다. 여기다가 HF라는 새로운 트림이 생겨나게 됬는데 하이브
리드 모델이 아닌차중에서는 최고의 연비를 보여주게 된다. 1.8리터 엔진을 쓰지만 연비가 무려 41mpg
나 되므로 무척이나 좋은 수준의 연비를 보여주게 된다. 결국 디자인에서의 아쉬움을 연비에서 매꿀수
밖에 없는 것이다. 아직은 출시가 안됬기에 현대 아반떼나 기아 포르테와 직접적인 비교는 힘들고 나중
에 혼다 시빅이 공식적으로 출시되면 한번 비교해 봐도 나쁘지 않을듯 싶다.

Posted by 불만똥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