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Pictures2010. 12. 2. 12:34




아우디의 새로운 A6가 공개되었다. 아우디 A4보다는 윗급이고 A8보다는 한단계 아랫급으로서 아주 중
요한 포지셔닝을 하고 있는 모델이다. 헌데 필자가 새로운 아우디 A6의 겉모습을 보고는 꽤나 실망을
하였다. 필자는 독일3사 디자인중 아우디의 디자인을 최고라고 생각할 정도로 아우디의 다지인을 꽤나
좋아한다. 필자가 아니더라도 많은 분들이 좋아하실터. 근데 요번 A6는 뒷 3/4에서 봤을때 A4인지 A8
인지 구분이 안갈정도로 A4와 A8과 너무 비슷하다. 물론 패밀리룩이라는 점때문에 그럴수 있다고 하지
만 디테일한 부분을 들어가지 않고서는 구분이 좀 힘든게 사실이다. 물론 실제도로에서 보면 차체크기
때문에라도 구분이 가능하지만 이건 워낙 비슷해서 디자이너들이 조금은 나태해진게 아닌가 싶은 생각
까지도 들었다. 하지만 그 생각은 곧 사라지게 됬다. 바로 인테리어때문에. 인테리어 사진을 보게되면
무척이나 고급스럽다는 점이 확 들정도로 대단한 디자인이라는 느낌이 든다. 어느 회사의 차량과 비교
해봐도 아쉽지 않은 디자인. 게다가 아우디만의 색깔을 확실히 보여주고 있다. 물론 인테리어 역시 A8
과 A7과 워낙 비슷하게 나왔지만, 불만을 표하고 싶지는 않다. 사실 겉모습도 A4와 A8, A7과 비슷해서
그렇지 디테일한 부분으로 들어가면 역시 아우디라는 표현이 저절로 나온다. 요즘 트렌드가 그러한듯
저 아우디 A6 헤드램프에 들어간 디테일을 보면 아름다운 디자인이라는 생각이 저절로 든다.

*링크: 아우디 A6와 비슷하지만 또다른 대형 세단 A8 사진 구경하기

허나 아우디에서 디자인만 칭찬할수는 없다. 아우디하면 성능에서도 빼놓지 않기 때문이다. 물론 스포
티한 드라이빙은 BMW를 따라갈수 없지만 아우디 역시 특유의 느낌을 잘 살려준다. A6에는 일단 2.0
TDI엔진이 올라가게 된다. 이 엔진은 177마력의 힘을 내게된다. 연비는 48mpg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
게 된다. 또 요번엔 아우디 A6 하이브리드 모델도 나오게 되는데 38mpg수준의 연비를 보여준다고 한다.
또한 고성능 엔진으로서는 3.0리터 TFSI 수퍼챠져가 300마력의 힘을 내게되고 또한 3.0리터 TDI 모델이
245마력의 힘을 내게된다. 이모델은 제로백이 6.1초밖에 걸리지 않을 정도로 고성능임을 보여주고 있다.
근데 필자가 걱정하는건 바로 TFSI 엔진이다. 내구성에 큰문제가 있을정도로 불안한 모습을 보여준 엔
진인데 성능은 300마력의 힘과 440Nm의 토크를 내게되며 제로백은 5.5초로서 스포츠카가 부럽지 않을
정도이다. 아우디 A6는 아무래도 세단임으로 이정도 속도만 내더라도 뛰어난 실력을 보여주는 셈이다.

요번 아우디에서 나오는 아우디 A6 하이브리드는 62mph까지 전기모터로 달릴수 있을정도로 꽤 실용
적인 편이다. 대부분의 토요타 하이브리드가 40mph정도까지 전기모터로 달릴수 있었던 과거시대보
다 하이브리드의 시스템들이 많이 발전을 하였다. 요즘 내놓는 하이브리드를 보면 최고 모터주행속도
가 다들 40mph를 넘으니 말이다. 유독 북미시장에서 힘을 못내고 있는 A6가 과연 요번 새로운 모델
을 내놓음으로서 벤츠 E클래스와 BMW 5시리즈와 어떤 레이스를 펼칠지 무척이나 궁금해 진다.
Posted by 불만똥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