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절주절2010. 11. 30. 15:15

미친놈이라는 소리를 들을지 모르겠지만, 자동차 경기를 보시는분들은 아실지도 모르겠다. 자동차 경주
의 묘미중 하나는 경주중 나는 사고이다. 마치, 미식축구를 보다 선수들끼리 격렬히 부딫치기라도 하면
시청자들이 즐거워 하고, 하키를 보다가 싸움이 나면 즐거워 하는것처럼, 자동차 경주에서도 사고가 나
면 무척이나 큰 이슈가 되고 많은 이들이 즐거워 하기도 한다. 물론, 인명사고가 나면 그 즐거움은 전혀
없으리라는 점은 기본적으로 다들 아시리라 믿는다. F1경주가 한국에서 열렸을때 누군가 F1의 묘미는
바로 레이스중 나는 사고라는 말을 헀다가 엄청 욕을 먹었다고 하는 얘기를 들었다. 보통 대부분의 자동
차 경주에서 사고가 나면 인명피해가 일어나는수는 그리 크지 않다. 오히려 다른 스포츠 종목들보다도
인명피해가 적다고도 할수있다. 물론 사망소식이 나는 경우에는 무척이나 슬프고 안타깝기도 하지만 역
시 자동차 경기의 묘미중 하나는 사고라는 점을 빼놓을수는 없다.

레이스 오브 챔피언에서 오늘 사고가 발생하였다. 물론 인명사고 없이 멋진 아우디 R8이 처참히 부서지
는 장면만. 은색 R8 운전자가 컨트롤 미숙(?)으로 안쪽벽을 받으면서 컨트롤을 잃고 바깥쪽 콘크리트
벽까지 부딫히는 장면은 역시 자동차 레이스가 이런것이구나 라는것을 잘 보여준다. 물론 운전자는 자
동차에 결함이 있었기에 생긴 사고라고 하지만, 그냥 단순히 동영상만 봤을때는 그리 보이지는 않는다.
하지만 역시 본인이나 전문가가 아닌이상은 확실히 알수는 없지만 말이다.  



Posted by 불만똥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