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 IS 350C F-Sport 가격이 미쳤다.

렉서스의 입문형 스포츠세단인 IS 350C F 스포츠 스페셜 에디션이 공개되었다. 필자는 원래 IS 시리즈를 좋아하는
편도 아니고 더군다나 IS 컨버터블인 IS C시리즈는 더더욱 좋아하는 편이 아니다. 다만, 저렴한 럭셔리카라는
이미지나 가격에 의해서 나름 합리적이라고 그동안 생각해 왔지만 요즘 렉서스 가격을 보면 그것도 아닌듯하다.
비머나 벤츠와 가격을 나란히 하는거 보면 렉서스는 나름 자기자신이 무척 고급차량대열에 제대로 꼈다고
생각하는듯 하다. 사실 그렇기도 하다. 많은 이들이 저렴한 럭셔리라는 생각은 하지만 "럭셔리"라고는
당연히 생각하고 있으니 말이다.

그런 렉서스 IS350C에 F 모델을 내놓는 대신에 F스포츠 모델 페키지를 장착한 스페셜 모델을 공개하였다.
참고로 F 시리즈는 요즘 렉서스에서 내놓고 있는 고성능 모델이다. 비머의 M, 벤츠의  AMG,
아우디의 S,RS시리즈처럼 렉서스 측에서도 F시리즈라는 네임으로 내놓고 있다. IS F는 벌써 시장에 나와있고,
IS 컨버터블에는 아직 F시리즈가 나오질 않고있다. 이런 상황에서 렉서스에서는 IS 350C F-Sport 스페셜 에디션을
공개하였다. 익스테리어 색깔은 Obsidian Black 이나 Tungsten Pearl색깔을 고를수 있고, 인테리어는 검은색
가죽시트와 블루색깔의 스티치를 함께 사용하여 스포티함을 보여준다. 19인치 림을 장착하며, 앞뒤 브레이크가
업그레이드 되있고, Blistein Shocks를 사용하였다. 기존 IS350보다 좀더 낳지만, 엔진의 성능은 기존 IS350과
다를바는 없다. 같은 엔진을 사용하고, 같은출력을 나타내지만 "F"뱃지가 곳곳에 장착되어있다.

문제는 바로 가격. IS 350C 스포츠 스페셜 에디션은 무려 $58,375 나 한다는것. 물론 100대 한정생산이라서
그 수요는 분명 있을것이지만 M3 coupe이 $58,400불정도 하는것을 감안한다면 무척이나 비싼가격이다.
직접적인 경쟁모델은 335i 컨버터블의 가격이 $51,000불임으로 무려 7000불이나 비싸게 되는것이다.
한정모델이라고는 하나, 엔진의 성능이 좋아진것도 아니고, 단지 림,브레이크 그리고 "F" 벳지만으로 
기존모델인 IS 350 컨버터블과 가격을 비교했을때 14,000불 이상이나 줘야한다니 엄청난 가격이다. 335i 컨버터블
보다는 무려 7천불이나 비싼것이고. 웹에서도 대부분의 의견이 너무 비싸다는것. LF-A 역시 엄청난 가격으로
전세계를 깜작 놀라게 하더니 요번에는 IS 350 컨버터블 F 스포츠 스페셜 에디션 가격으로 깜짝 놀라게 하였다.
물론, 100대 전부 다 팔리겠지만, 이렇게 가격을 계속 올려서 소비자 입장으로서 힘들게 만들필요가 있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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