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비 33.2km/L를 보여주는 친환경 슈퍼카. 포르쉐 918 스파이더.

몇년전 포르쉐에서 내놓았던 카레라 GT를 자동차를 좋아하시는분이라면 다들 기억하실것이다.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받았던 슈퍼카로 성능, 디자인 어느부분에서도 부족함이 없던 차량이였다. 아쉽게도 단종이 되고나서
포르쉐에서는 "슈퍼카"의 자리가 비워져 있었다. 그런데 아마도 그자리가 다시 채워질듯 하다. 바로 윗사진에 있는
모델로 아직은 컨셉단계에 머물러 있지만, 자동차업계측에서는 아무래도 저 모델이 다음 포르쉐의 "슈퍼카"가
될 확률이 무척이나 높다고 한다. 풀네임은 포르쉐 918 스파이더.

이번 포르쉐 918 Spyder는 그전 Carrera GT와 비슷하게 보이지만 많은 부분이 다른 차량이다.
포르쉐 918 스파이더 컨셉카는 6.2L v8엔진을 탑재하고있고, 3개의 전기모터와 함께 힘을 내게 된다.
8기통 엔진은 총 500마력의 힘을 내게되고 전기모터는 약 218마력의 힘을 내게 된다. 합치게 되면 700마력이 넘는
힘을 갖게 되는것이다. 제로백은 3.2초로서 하이브리드 차량임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힘을 보여주게 된다.
보통 하이브리드 차량하면 성능에서 깍아먹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이 포르쉐에게는 해당되지 않는다.
슈퍼카로서 전혀 손색없는 성능을 보여준다. 사실, 이전 슈퍼카인 카레라 GT보다도 빠른 성능이다.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연비가 정말 "장난 아니다." 라는 말이 나올정도로 엄청난 연비를 보여준다.
무려 78mpg 즉, 33.3km/l라는 그 어느차량보다도 좋은 연비를 보여준다. 8기통의 엔진을 갖고있는,
제로백이 3.2초 밖에 되지않는 무서운 괴물이 엄청난 연비까지도 보여주는것이다. 그뿐만 아니라 디자인역시
어느차량과 비교해봐도 손색없는 디자인. 역시 포르쉐라는 생각을 다시끔 하게 해주는 차량이다.
운동적인 성능을 포기하지 않고, 또한 자연환경까지 생각하고 있는 회사라는것을 포르쉐는 충분히 보여주고있다.

사실 요즘 포르쉐에서 발표한 차들의 연비를 보면 무척 좋다는것을 볼수있다. 몇일전 포르쉐에서 발표한
카이엔 역시 뛰어난 연비를 자랑하고있다. 베이스 모델인경우엔 6기통 엔진을 사용하고 있는데 연비가 무려
28.5mpg (10.1km/l)로서 SUV 치고 무척 착한연비를 보여주고 있다.

컨셉단계이기는 하지만 918스파이더가 만약 저대로 생산되기만 한다면 슈퍼카업계측에서는 커다란 획을
그을듯하다. 사실 요즘 자연때문에 슈퍼카가 없어질지도 모른다는 이야기가 오고가는데 저런 슈퍼카라면
정부측에서도 반대하지 않을듯 하다. 가격은 무척이나 비쌀듯.

*링크: 포르쉐의 연비좋은 SUV 카이엔 사진 구경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