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Pictures2010. 4. 2. 12:14




어제 쏘나타 터보가 공개되어서 깜짝 놀랬었는데 오늘은 기아 K5의 공개로 또한번 깜짝 놀랐다. 한국차가 진정
이정도까지 발전한 것인가. 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제 공개됬던 쏘나타 터보의 성능에 놀랐는데 이번엔 성능뿐만
아니라 디자인까지 제대로 갖춘 로체의 후속, K5에 또한번 놀랬다.

*링크: 2.0리터 4기통엔진에 터보를 달아 무려 274마력의 힘을 내는 쏘나타 터보 스펙 및 사진 구경하러가실분 클릭

일단 위에 공개된 기아 k5는 북미형 버젼으로서 한국에서 나오는 k5와는 약간 다르다. 앞 헤드라이트를 보면
사이드쪽으로 주황색부분이 한국버젼에서는 흰색 면발광으로 나오는 것으로 알고있다. 아쉽지만 저 주황색으로
만족해야될듯. 전체적인 디자인을 봤을때에는 무척 날카로우면서 스포티하다. 앞모습을 보고있자면 앞으로 훅
튀어 나갈듯한, 엄청난 달리기 성능을 보여줄것만 같은 느낌이 확 든다. 여태껏 한국차들이 디자인으로만 승부를
걸었다면 이젠 더이상 그런얘기는 없다. 현대 쏘나타와 마찬가지로 2.0 터보엔진이 얹혀지게 되서 똑같은 파워를
내게  된다. 즉, K5 터보 역시 2.0리터 4기통 엔진을 사용하며 트윈 스크롤 터보챠져를 사용하여서 274마력의 힘과
269 lb-ft 토크의 힘을 보여주면서 무려 22/34 mpg라는 극한의 연비를 보여준다. 물론, 미래에는 더 좋은 성능과
연비를 겸한 엔진이 나오겠지만, 현재는 이 엔진이 정말 대단한것 같다. 현대 쏘나타 포스팅에서 썼던 비교자료이지만
혹시라도 현대 쏘나타 포스팅을 보시지 않을 분들을 위해서 똑같은 비교를 해보겠다.

-기아 K5 터보 (4기통 2.0리터) = 274마력 / 269 lb-ft 토크, 22/34mpg
-혼다 어코드 EX (6기통 3.5리터) = 271마력 / 254lb-ft 토크, 19/29mpg
-닛산 알티마 SR (6기통 3.5리터) = 270마력 / 258lb-ft 토크, 20/27mpg
-토요타 캠리 SE (6기통 3.5리터) = 268마력 / 248lb-ft 토크, 19/28mpg

-기아 k5 E (4기통 2.4리터) = 200마력 / 186lb-ft 토크, 23/35mpg
-혼다 어코드 EX (4기통 2.4리터) = 190마력 / 162lb-ft 토크, 21/31mpg
-닛산 알티마 S (4기통 2.5리터) = 175마력 / 180lb-ft 토크, 23/32mpg
-토요타 캠리 SE (4기통 2.5리터) = 179마력 / 171lb-ft 토크, 22/32mpg

위 비교를 보면 알수있듯 엄청난 성능을 보여준다. 그 어느 4기통엔진과 비교해도 전혀 나쁘지 않은 성능+연비를
보여준다. 미국자동차뉴스에서는 k5의 엔이 클래스리딩을 하는 엔진이라 극찬을 하고 있고, 많은 사람들이 만약
현대, 기아에서 4륜구동 시스템만 쏘나타, K5에 적용을 한다면 미드사이즈세단 시장을 장악할 것이라고 말하고있다.

k5의 인테리어 디자인은 아우디와 비슷한듯 하다. 구조를 봤을때 말이다. 스파이샷으로 구경했을때에는 별로였는데
이렇게 제대로 된 사진을 보니 그 완성도가 무척이나 높아 보인다. 만약 실제로도 저런 느낌을 준다면 소나타보다
훨씬 끌리는 모델로 전략할수도 있겠다 라는 생각이 든다. 고객의 입장에서는 좋은듯 하다. 같은 성능을 갖고 있는
2가지의 완전다른 디자인의 차량이 있으니 입맛따라 고를수 있게 되니 말이다. 기아 K5에서도 하이브리드 모델이
나온다고 하니 그역시 플러스되는 요인. 기아 로체 후속 K5를 보기 전까지는 현대 쏘나타가 무척이나 세련되고
엄청난 디자인이라고 느껴졌는데 왠지 k5 공개사진을 보게되니 쏘나타가 무난해 보이는것 같다. 물론, 디자인은
개인의 편차가 무척이나 심하니 모두에게 다르겠지만, 기존 한국차들의 디자인에서는 정말 몇단계 발전한것 같다.
기존 한국차 디자인들을 보면 차들이 가벼워 보였는데 이제는 겉모습을 봐도 차가 묵직해 보인다. 디자인 뿐만
아니라 성능까지 이젠 제대로 겸비하고 있으니 앞으로는 고장이 잘 안나는 차만 만들면 전세계 제패할듯.

아직까지 북미시장에서는 현대 쏘나타 때문에 기아 로체(k5)가 그 빛을 발휘하지 못했는데 요번모델부터는
정말 제대로 경쟁을 할수 있을듯 하다. 저 안정된 디자인에 2.0 터보 엔진을 달고 주행을 한다면,, 정말 기분좋을듯.
요번 k5 모델의 북미시장 활약을 기대해 본다. (왠지 엄청나게 잘 팔릴듯한 예감이.)

Posted by 불만똥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