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Pictures2010. 2. 23. 13:02



폭스바겐의 폴로하면 경제적인 귀여운 차량이라는 이미지가 딱 떠오른다. 하지만 그 폴로와 이 폴로를
같은 차량이라고 생각하면 큰일난다. 요번에 공개된 폴로는 Polo GTI로서 폭스바겐 폴로의 스포티모델로서
고성능 버젼이다. 그냥 클릭같은 차량으로 생각하면 큰 오산. 골프와 골프 GTI가 다르듯, 이 폴로도 다른 차량.

요번 폭스바겐 폴로 GTI의 특징이라면 무엇보다도 엔진이겠다. 1.4L TSI엔진이 장착되는데, 3000rpm 이전에는
슈퍼챠져가 작동을 하고, 그 이상의 영역에서는 터보챠져를 활용하여서 보다 효율적인 운동성능을 보여준다.
2005년에 나왔던 폴로 GTI는 1.8L 직렬 4기통 터보엔진을 장착하여서 150마력의 힘과 8.2초의 제로백 성능을
보여주었다면 요번 3세대 Polo GTI는 다운사이징을 한 1.4L TSI엔진으로 총 180마력의 힘과 25.4kg.m의 토크를
나타내고 6.9초의 제로백 성능을 보여준다. 변속기도 7단 DSG가 장착되어서 저런 성능을 낼수있게 도와주고 있다.
소형차라고 빠르게 나가지 않을거라고 생각하면 큰 오산. 6.9초면 결코 느릿느릿한 성능이 아니다.
3도어 해치백과 5도어 해치백 모델 모두 나오게 된다. 요번 폴로 GTI는 1,194kg밖에 나가지않는 가벼운
몸무게를 보여주고있고, 탑스피드는 229km/h까지 가속이 가능하게 나온다. 폭스바겐 골프 GTI처럼 폴로 GTI에서도
검은색 벌집무늬 그릴과 그 그릴을 감싼 붉은색 몰딩, LED 주간 전조등, 듀얼 배기구, 17인치 림, 직물시트, 패들시프트
까지 장착이 되서 기존 폴로와는 전혀 다른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요번에 발표된 아우디 A1 보다 훨씬 안정된 디자인을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든다. 주위에서는 A1이 훨씬
이쁘다고 하지만 필자의 눈에는 폴로가 귀여워 보이는듯. 역시 디자인은 개인편차가 심한듯.


Posted by 불만똥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