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가 한단계더 몸집을 키우나보다. 원래 렉서스에는 렉서스 IS, ES, GS, LS, SC, RX, GX, LX 등 8가지 모델이
있었다. 아시는분들은 아시겠지만 토요타는 일단 모델이 엄청 다양하다. 토요타는 현재 북미시장에 총 17가지의
모델을 선보이고 있다. 현대가 총 11모델을 선보이고 있는것에 비해 엄청난 숫자인셈이다. 렉서스 역시 현재 점점
모델을 늘려가고 있다. 몇달전, 토요타 프리우스의 렉서스 버젼인 HS 250h를 발표하고 요번에는 렉서스 하이브리드
해치백버젼 CT 200h를 공개하였다.
렉서스 CT 200h는 2009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발표된 LF-Ch 컨셉카의 양산형 버젼으로서 토요타 프리우스와
동일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다. BMW 1시리즈가 버티고있는 프리미엄 컴팩트 해치백시장에 렉서스측은
하이브리드 해치백으로 맞대응 하기로 하였다. 유럽시장에서만 일단 판매될 CT 200h는 비머 1시리즈보다 81mm가 긴
4320mm, 17mm 넓은 1765mm의 폭을 갖고 있다. 하지만 1시리즈보다 60mm나 짧은 2600mm의 휠베이스를 갖고 있다.
1.8L i4 VVT-i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가 가 사용되며 ES 350처럼 전륜구동으로서 E-CVT 트랜스미션이 함께 성능을
낸다. 배터리로는 니켈메탈수소 전지를 탑재했고, 풀 하이브리드 차량인 만큼, EV모드에서는 전기모터만으로 총 2km의
주행거리와 최고 45km/h의 속도를 낼수 있다. 이 외에도 에코, 노멀, 스포츠 주행모드를 선택할수있게 되어있다.
헤드램프 안쪽에는 LED 주간주행등을 넣었으며 인테리어에는 8인치 LCD 멀티 디스플레이 스크린을 배치하였다. 요즘
렉서스 차량에서 볼수있는 리모트 터치까지도 탑재, 컴팩트한 싸이즈의 차량이지만 럭셔리함을 충분히 보여주고 있다.
요번 인테리어디자인은 디스플레이존과 오퍼레이션존으로 2가지로 구분이 되게 된다. 렉서스측에서는 이 디자인이
무척 효율적이라고 한다. 위쪽으로는 디스플레이를 위한 게젯만, 그리고 아랫쪽으로는 오퍼레이션을 할수있는
장치들을 배치해놔 운전자가 운전할때 보다 편리하게 자동차를 컨트롤 할수있다고 헀다.
필자의 느낌으로는 IS의 해치백이라는 느낌. 물론, 전륜구동에다가 컴팩트한 싸이즈라서 다른 차량이지만 그냥 느낌상
IS 해치백버젼같다. 인테리어는 무척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지만 전혀 필자의 스타일은 아니다. 물론 꽤 깔끔한 느낌을
주지만, 뭔가 저 오퍼레이션 존이 허전해 보인다. 버튼들이 워낙 서로 떨어져 있어서 운전자가 운전중 실수로 다른 버튼
을 누를 확율은 떨어진다만 워낙 멀찍이 버튼들이 위치해 있어서 뭔가를 누를때 많은 운동범위를 일으킬듯. 뭐 사실
버튼이 다닥다닥 붙어있다고 해서 엉뚱한 버튼 누르는 경우 정말 몇달에 한번있고, 또 멀찍이 떨어져 있다고 하더라도
그러게 많이 움직이지도 않지만 말이다. 렉서스에서 계속 밀고 있는 하이브리드. 과연 얼마나 더 갈런지 궁금하다.
혼다에서는 수소연료차를 선보여 훨씬더 친환경적인 회사임을 증명해 줬고, 닛산 측에서는 100%전기로만 가는 차를
선보였고, 독일차에서는 하이브리드와, 디젤차량을 내세우고 있는데 과도기에 걸쳐있는 하이브리드에 목숨을 거는
토요타가 과연 얼마나 더 하이브리드차량을 선보일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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