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Pictures2010. 4. 28. 12:30



필자가 현대자동차 라인업중 가장 별로로 했던 모델이 베르나였다. 이유는 간단하다. 특별한 색깔이 있는 차량이
아니였기 때문이다. 물론 소형차이기 때문에 생산비용을 줄이기 위해서 그랬다고는 하지만 다른 경쟁사 차량들에
비해서 많이 부족해 보였기 때문이다. 물론 필자의 생각으로만 말이다. 개인차가 있겠지만 필자에게 베르나라는
모델은 그저 많이 아쉬운 라이업이였다. 그런 베르나가 드디어 필자의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바로 요번에 베이징 모터쇼에서 공개된 2011년형 현대 베르나.
소나타의 동생이라고 불려도 전혀 어색하지 않을 디자인을 보여주고 있다. 현대 쏘나타가 처음 공개되었을때
그 모습에 무척 놀랐었다. 현대라는 나름 보수적인 디지인을 고수하던 회사가 곤충룩이라고 불리우는 독특한
디자인으로 나왔을때 무척 대단하다고 느꼈었다. 꽤나 스포티해 보이는 디자인이 무척이나 쏘나타를 세련되게
만들었다. 그런데 요번 비슷한 디자인으로 나온 베르나는 무척이나 귀여워 보인다. 소형차라는 이미지에 딱
어울리게 세련되보이면서도 귀여워 보인다. 실내 인테리어역시 소형차 치고는 나름 괜찮은 수준을 보여주고 있다.
3스포크 스티어링휠에 대쉬보드역시 소나타의 인테리어와 비슷해 보인다. 말 그대로 쏘나타의 축소판을 보여주고
있다. 헌데 여기서 드는 의문점은 과연 아반떼는 어떻게 나올까라는 점이다. 필자는 쏘나타의 동생은 아반떼라고
생각했기에 아반떼가 이런 디자인을 가지고 나올줄 알았다. 헌데 베르나가 쏘나타 동생을 자처하고 있으니
과연 아반떼는 다른 모습으로 나올지 아니면 베르나처럼 쏘나타와 비슷하게 나올지 궁금해진다. 쏘나타와
페밀리룩으로 나온다면 쏘나타,아반떼,베르나가 모두 비슷해 보일텐데 그럼 길거리에서 3차량을 한꺼번에
보게되면 꽤나 재미있을듯 하다. 물론 요번에 공개된 베르나는 중국형 모델이기에 내수용이나 북미모델은 어찌
나올지 궁금하다. 중국형은 내수용이나 북미모델과 다른경우가 꽤 있기 때문이다.
엔진은 106마력의 힘을 내는 1.4리터 엔진과 120마력의 힘을 내는 1.6리터 엔진이 사용될 예정이다.
5단 수동변속기와 4단 자동변속기가 함께 탑재될 것이라고 한다.
Posted by 불만똥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