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의 이코노믹 차량, Versa

북미에 나오는 닛산 차량들을 보면 연비보다는 성능위주의 차량들이 많은데 그 차량들 중에서 유독 돋보이는 차량
중 하나인 Versa(벌사)는 성능보다는 연비를 위주로 만들어진 차량이다. 2007년도에 데뷔를 하여서 큰 차이없이
계속 같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경쟁상대로는 혼다 핏(Fit), 포드 피에스타, 스즈키 SX4, 현대 엑센트정도가 되
겠는데 경쟁상대 모델들은 모두 마이너 체인지및, 메이져 체인지가 있었지만 유독 닛산 벌사는 큰 차이를 보여주고
있지 않다. Nissan Versa의 장점은 무엇보다도 바로 싼가격에 연비,실용성을 겸비한 모델이라는 점이다.

닛산 벌사의 베이스 모델인 1.6 Base 세단은 $9,990에 시작할 정도로 무척이나 싸다. 물론 $9,900 이라는 가격이
MSRP임으로 실제구매가격은 보다 싼편이다. 1.6 Base 모델에는 107마력 4기통 모델이 쓰이게 된다. 경쟁상대인
현대 엑센트 보다도 70불이나 싼 MSRP를 보여주고 있기에 닛산 벌사의 매력이 더욱더 더 돋보인다. 연비는
1.6모델은 26/34, 1.8리터 모델은 24/32로 괜찮은 수준의 연비를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역시 가격 경쟁력 때문이
이라서 그런지 몰라도 약간 오래된듯한 디자인은 어쩔수 없다. 실제로 보면 나쁜편은 아니지만 경쟁모델들에 비해
서 약간은 아쉬움이 있는것은 사실이다. 다음에 나올 Versa는 좀더 세련되게 나올것이라는게 모두들의 생각이지
만 그 모델이 언제 나올지는 아직 얘기가 없는 상태이다. 다만 요즘같이 경기가 않좋은 시기에는 벌사같은 차량이
인기가 있기때문에 그 진가를 발휘하는듯 하다. 다만 놀라운 점은 요즘 small-sized vehicles 에게도 네비옵션이
채용된다는 점이다. 북미시장에서는 네비욥션은 얼마전까지만해도 사치스럽거나 고급차량에만 들어가는 옵션
이였는데 어느 순간부터 "고등학생용 차량"이라고 불리는 혼다 시빅에도 네비옵션이 들어가더니, 그 아래급 차량
에서도 네비옵션을 채용할수 있게 해준다는 점이 신기하기만 하다. 좀만 지나면 이런차량들에서도 가죽시트
옵션이 가능할지도 모르는 시대가 올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시빅에서도 요즘은 가죽옵션을 제공하니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