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렉서스 RX350

렉서스의 주력 모델중 하나인 RX350이다. 뭐 제일 잘 팔리는 모델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정도로
렉서스라인업중 인기모델이다. 경쟁모델로는 애큐라 RDX, 아우디 Q5, BMW X3, 벤츠 GLK등이 있다.
그중에서도 유독 인기를 차지하고있는 RX시리즈가 새로운 3세대 모델을 내놓았다.

일단 제일 큰 변화는 익스테리어보다 인테리어이다. 인테리어를 보게되면 변속레버가 신기한 위치에 있고
비머의 아이드라이브 아우디에 MMI와 같은역활을 하는 리모트 터치가 원래 변속레버가 있는고에 위치하고있다.
리모트 터치가 워낙 싸이즈가 크다보니 변속레버가 어쩔수 없이 위로 갈수밖에 없었던듯하다.
허나 문제점은 변속레버가 있는곳 바로 뒤에 공조장치가 가려져 있는점이다. 물론 운행을 하게 되면
D로 기어를 놓기때문에 큰 불편은 없지만 그래도 위치가 어정쩡 한것은 사실.
하지만 리모트 터치는 아우디 MMI나 비머의 아이드라이브보다는 훨씬 사용하기 편한것이 사실인듯하다.
마치 랩탑에 달려있는 가상마우스라고 생각하면 편리하다. 자신(?)이 움직이면 그대로 디스플레이창에 있는 커서도
움직이게 되는 시스템인데 약간의 아쉬운점이라고하면 약간의 딜레이가 느껴진다는 점이다. 아이드라이브나 MMI는
돌리는 형식으로 약간의 불편하더라고 딜레이가 느껴지지는 않지만 리모트 터치는 좀더 편리하지만
약간의 딜레이가 느껴진다. 개인적으로는 터치스크린이 편리한듯하다.
여하튼, 매우 독창적인 인테리어를 구축한것은 사실이고 그 완성도역시 대단한것도 사실이다.

익스테리어는 뭐랄까. 실제로 보면 약간은 실망이다. 뒷모습이다 옆모습은 괜찮다라는 느낌이 드는데 앞모습은
맹꽁이라는 단어를 연상시킨다. 하지만 전모델에 비해 단단해 보이는게 2세대에서 3세대로 제대로 업그레이드가
된듯하다. 엔진은 역시 6기통 3.5L급으로 277마력을 내게된다. 즉, ES350과 같은 엔진으로서 폭발적인 힘은 없지만
지긋하게 밀고 나가주는 힘은 충분히 가지고 있다. 운전을 하게되면 그전 렉서스와는 약간은 다른 느낌이 들지만
역시 아직도 소프트한것은 어쩔수가없다. 역시 렉서스는 소프트한 드라이브를 즐기시는분들에게 적당한 차량.
가격은 37,000불에서 시작된다.
이 세그먼트는 렉서스가 강자인데 당분간은 아무도 RX350 을 이길자는 없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