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Pictures2010. 5. 26. 15:50




인피니티라는 브랜드는 이제 고급브랜드라는 이미지를 많이 구축한 브랜드이다. 불과 몇년전만 하더라도 왜
인피니티 차량을 사냐는 말들이 많이 나왔는데 이제는 인피니티는 값싸면서도 성능이 좋다는것이 잘 알려져서
꽤나 메리트가 있는 브랜드가 되었다. 하지만 이것도 점점 옛말이 되가고 있는게 요즘 나오는 인피니티 차량들
의 가격들을 보면 후덜덜 하다는 말이 나올정도로 많이 비싸졌다. 과연 저 가격을 주고 사야하는가 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가격이 많이 올랐다. 그래도 브랜드가 꽤 자리를 잡았기에 세일즈 넘버에는 큰 영향이 없을듯.

인피니티 QX56의 고객의 평균연령은 45세로서 다른 고급 SUV 고객들의 평균연령보다 7세정도가 낮다. 그만큼
다른 고급 SUV들보다는 젋은층의 분위기가 난다. 사실 인피니티 QX는 닛산 알마다 플랫폼을 공유하는 SUV로서
이전모델들은 닛산,인피니티 의 SUV 모습들이 거의 비슷했다. 하지만 요번부터는 그모습을 다르게 해서 고객들
로 하여금 다른 차량이라는 점을 부각시키고 있다. 여전히 같은 플랫폼이기는 하지만 말이다. 앞모습은 마치
불독을 연상시키는 디자인으로서 어색하면서도 이쁘다는 표현을 주기가 어렵다. 귀엽다는 표현은 가능할지도
모르겠다. 뒷 모습은 인피니티의 다른 SUV들과 비슷한 형태를 취하고 있다. 특히 라이트 부분을 보게되면 인피
니티차량이구나를 느낄수가 있다. 전체적인 느낌은 뭐랄까 어색하다는 느낌이 강하다. 뭔가 너무 붕 떠보이고
라이트들이 꽤나 낮은곳에 위치해 있어서 기존 SUV 들과는 다른 느낌을 주지만, 뭔가 깔끔하지 않은 느낌이다.

반면, 인피니티 QX56의 인테리어에서는 꽤나 고급스럽고, 깔끔한 느낌을 주고 있다. 요즘 인피니티에서 나오는
차량들의 인테리어를보면 그 완성도가 장난이 아니다라는 것을 느낄수가 있다. 다른 고급 독일차량들이나 고급
일본 차량들과 비교 하여도 전혀 "꿀림"이 없는 그런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QX 56의 기존모델에서 문제가 되었던
시계위치도 꽤 올라와서 문제가 되어 보이지 않는다. 이전 초기 모델에서는 시계가 센터페시아 저 밑에 위치해
있어서 주행중에는 전혀 볼수가 없었다. 인피니티 QX56는 고급 대형 SUV라는 타이틀을 갖고 있었지만 어처구
니없는 디자인으로서 그 실용성면에서 떨어지는 모습도 보여줬지만, 이번 모델은 꽤 쓰임새가 있어 보인다.
인피니티 QX56의 센터페시아는 닛산 SUV들의 센터페시아 구성과 무척 비슷하지만 좀더 고급스러워 보인다. 

엔진은 5.6리터 8기통 엔진을 쓰게 되고 총 400마력의 힘을 내게 된다. 토크는 413 lb-ft로서 파워풀한 힘을 보여
주지만 이 큰 엔진때문에 연비는 14/20 mpg 라는 아쉬운 연비를 보여주게 된다. 물론 대형 SUV 치고는 심각한
편은 아니다. 4륜구동모델은 6만불에서부터 시작하게 되고 2WD모델은 5만7천불에서부터 시작하게 된다.
QX56 초기모델은 북미 최악의 모델로 2년동안 뽑혔을 정도로 문제가 많았던 차량이지만 세월이 지나면서 점점
자리를 잡고 그 가치를 보여주기 시작했다. 물론 아직도 많은 소비자들이 믿지 않는 차량이지만 요번 모델이
과연 얼마나 더 믿을만해 졌으며 또 얼마나 많은 소비자들에게 어필을 할지 궁금해 진다.

Posted by 불만똥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