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Pictures2012. 6. 19. 10:45

 

렉서스의 새로운 디자인으로 ES350이 새로 탄생하였다. 필자의 블로그를 돌아 다니시면 아시겠지만, 필자

에게 렉서스 ES 350은 크게 감흥이 전혀 없는 자동차일 뿐이다. 세단으로서 뭐가 문제냐 하실분들이 많겠

지만 토요타 캠리를 베이스로한 크게 다를것이 없는 그냥 껍대기만 고급스러운 차라고 항상 표현하는게

렉서스 es350 이다. 또한, 렉서스 중형 세단으로는 GS 350이 있기 때문에 도무지 ES 350을 이뻐해 줄수가

없다. IS, GS, LS 모두 후륜구동이지만, ES는 전륜구동이다. 이로 인해서 오는 승차감의 차이가 있지만,

거의 모든 브랜드가 후륜구동을 선택하는거 보면 대충 답이 나오지 않나 싶다. 후륜구동이 최고는 아니지

만 후륜구동으로 인해서 오는 장점을 무시할수는 없다. 그렇게 필자가 싫어하는 ES350이 새로 나왔다.

이번에는 캠리와 플랫폼을 쉐어하지 않고 그 윗급인 아발론과 플랫폼을 쉐어하게 된다. 그나마 좀더 고급

스러운 아발론과 쉐어를 한다니 조금은 나아진듯 싶다. 요번 아발론을 소개하며 훨씬 스포티해졌다고 자

랑을 한것을 보면 렉서스 ES 350  도 드디어 스포티해졌을 것이라고 믿고 싶다. 현재 고급차 브랜드중에

서 자사의 차량이 스포티하지 않다고 퍼포먼스가 뛰어나지 않다고 광고하는 회사는 없으니 뭐 딱히 믿기

도 애매하지만 말이다.

 

헌데 이 새로운 렉서스 es350 는 이상하게도 전 모델에 비해서 그리 밉상이 아니게 다가온다. 새로운 저

프레테더 디자인이 여전히 필자에게는 에러지만, 여성스럽게만 보이던 ES350 이 이제야 그나마 좀 남성

스러워 보인다. GS 350 과 비슷한듯 보이지만 좀더 곡선을 사용한 ES 350은 뭔가 좀 덜 건담스럽다. 사

실 GS350 은 멋지긴한데 너무 건담스러운 느낌이 들어서 호불호가 강한듯 하다. 렉서스 es 350 의 인테

리어는 gs 350 의 인테리어와 거의 비슷하다. 렉서스가 밀고 있는 터치 마우스형식을 사용해서 네비를

조종하는것부터 레이아웃이 거의 비슷한것을 보면 다음에 나올 모델들의 인테리어가 약간은 예상이 되

는 편이다. 아쉬운 점이라면 GS 350 은 12.3인치 스크린을 사용한다면 ES 350은 7인치 스크린을 사용한

다. 물론 GS 보다는 ES가 아래급이라 뭐 어쩔수 없다지만, 아쉬운건 아쉬운거다.

 

요번 렉서스 ES 350 이 캠리보다 큰 아발론과 플랫폼을 쉐어하는것 치고는 차체 사이즈가 전모델에 비

해서 그리 커지지 않았다. 휠베이스는 오직 1.7인치가 더 길어졌고, 전체길이는 1인치가 길어졌으며 높

이는 .8인치가 커졌다. 넓이는 전모델과 같지만 무게는 56파운드정도 더 가벼워 졌다.

 

렉서스 ES 350 의 엔진은 3.5리터 6기통으로서 토요타 캠리의 엔진과 똑같은 엔진을 쓴다. 총 268마력

의 힘과 248 lb-ft토크를 내게 된다. 6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된다. (결국 캠리와 비슷한건 어쩔수가 없나

보다.) 연비는 21/31 mpg로서 그리 나쁘지 않은 수준의 연비를 보여준다.  게다가 이코 노멀 스포츠를

선택할수 있는 knob이 있는거 보면 렉서스 ES 350이 좀더 나은 수준의 퍼포먼스를 보여줄까 생각할수

있지만 그러면 오산인듯 싶다. 제로백이 7.1초로서 나쁘지 않은 수준이다. 하지만 문제는 서스펜션인다.

토요타 캠리를 몰아보면 알수있지만, 바디롤이 심한편인데 렉서스 ES350 역시 바디롤이 꽤 있는 편이다.

핸들도 일렉트로닉 파워렉 스티링휠로 변하면서 레이시오가 16.1:1 에서 14.8:1로 변하였는데 어느분들은

이점이 좋다고 하겠지만 반응이 없어진 스티링휠은 어찌보면 너무 심심해진거 아닌가 싶다. 이것은 마치

단무지가 없는 곱빼기 짜장면이라고나 할까. 결국 이 글을 쓰다보니 답은 나온듯 싶다. 여전히 아쉬운점이

많은 ES 350은 필자의 맘을 빼앗지 못하였다. 언제쯤이면 과연 es350 이 좋아 보일까?

Posted by 불만똥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