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Pictures2010. 8. 25. 12:48



4도어 쿠페의 원조격인 CLS가 새로운 모습을 공개했다. 처음에 벤츠에서 4도어 쿱이라는 명칭으로
CLS를 내놓았을때 필자는 콧방귀를 뀌었다. 왜냐면 쿠페라는 것이 물론 다른 의미도 있지만 북미에
서는 대체로 2도어라는 것을 의미하기에 4도어 쿱이라는 이런 어처구니 없는 수식어로 자동차를 선
전하는 구나 하는 생각에 CLS는 별로겠거니 헀었다. 그런데 실제로 보니 그 날렵한 모습과 쿠페의
라인을 가지고 있는 세단을 보고나서 깜짝 놀랬었다. 세단도 쿱처럼 아름다워 질수 있구나 하는 것
을 충분히 보여주는 그런 차량이였다. 그런 CLS의 2세대 모습이 드디어 공개되었다.

사실 필자에게는 조금 아쉬운 디자인이다. 물론 1세대 CLS처럼 실제로 보면 좀더 아름답거나 섹시.
또는 세련되 보일지 모르겠으나 전모델의 그런 샤프한 이미지와는 다르게 요번 CLS의 겉모습이 약
간 둔해 보이기도 한다. 약간 복어의 형상을 한 CLS는 오버행이 무척이나 길어 보인다. 이런 이미지
때문에 필자에게는 좀 둔한 이미지를 주고있다. 그렇다고 해서 못생긴 것은 아니다. 다만 그전 CLS
가 무척이나 날렵하게 보였기에 상대적으로 아쉽다는 느낌이 든다. 그에 비해 뒷모습은 너무 야샵
해 보이는 듯하다. 마치 외계인을 연상시키는 듯한 디자인. 뭔가 맘에 들지 않는다. 그에비해 인테리
어는 필자의 취향과 비슷해져 가는듯 해 맘에든다. 다만 너무 BMW 스러워 졌다는게 좀 아쉽지만
말이다. 안에 센터페시아를 보고 있자면 요번에 새로나온 BMW 5시리즈의 센터페시아와 무척이나
비슷해 보인다. 뭔가 독창성이 안보인다는점이 아쉽기만 하다. 벤츠나 비머는 그동안 자기만의 색
깔이 있어서 일명 아이텐티디가 확실했는데 그 경계점이 무너진듯 해서 아쉬운 느낌이 든다.

아직 파워트레인에 관한 정보가 나오지 않아서 정확히 알수는 없지만 아마도 E클래스와 비슷하게
6기통엔진을 장착한 CLS350 트림과 8기통엔진을 장착한 CLS550이 나오지 않을까 싶다.

Posted by 불만똥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