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SpyShots2010. 3. 31. 15:13



토요타의 또다른 브랜드인 싸이언에서 최고로 많이 팔리는 차인 tC가 드디어 새로운 얼굴을 갖게 된다.
싸이언은 토요타에서 만든 저급브랜드로서 고급브랜드는 렉서스가 중급브랜드는 토요타에서 저급브랜드는
싸이언에서 각각 맡고 있다. 처음 싸이언에서 xA와 xB를 내놓았을때 회사의 미래가 불투명했다. 사실 xB 같은
경우 일본에서는 인기가 많았지만, 미국에서는 그 반응이 그렇게 뜨거운 편이 아니였었다. 그때 나온차가 바로
tC. 코롤라 쿱이라는 별명을 얻으면서 북미시장에서 젊은이들에게 큰 인기를 얻게되면서 Scion이라는 브랜드가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졌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xB역시 인기를 얻게 되면서 싸이언은 북미시장에서 제대로
자리를 잡게 되었다. 이러한 이유때문에 싸이언측에서는 그동안 tC에게 큰 변화를 주지 않았다. 약간의 변화만
주면서 6년간을 같은 모델로서 내놓다가 드디어 새로운 모델을 발표하게 되였다. 정확한 사진과 스펙은 내일
열리는 뉴욕오토쇼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윗사진은 2008년도형 싸이언 tC. 꽤나 껑충한 모습을 보여준다. 실제로도 지상고가 투스카니나 시빅쿱보다 높다.
현대 투스카니, 혼다 시빅등과 경쟁상대인 싸이언 tC. 사실, 시빅보다는 현대 투스카니와 직접적인 경쟁을 펼쳤던
모델이다. tC가 Tiburon(투스카니 북미모델명) Competitor의 약자라고 장난스럽게 사람들이 말할정도로 tC는
2005년도에 처음 시장에 선보였을때 투스카니와 비슷한 모습을 갖고 있었다. 2도어에 스포츠쿠페였으며
전륜구동모델에 해치백스타일을 가진 모델이였다. 성능역시 비슷하고 가격또한 비슷했기에 많은 젊은이들이
좋아했던 모델들이였다. 하지만, 토요타의 브랜드 이미지 덕분에 싸이언은 곧바로 큰 인기를 얻으면서 꽤나
좋은 세일즈넘버를 보여줬고, 투스카니는 그후 2년후정도엔 2007년부터 조금씩 팔리기 시작하였다. 핸들링 면에서는
투스카니가 더 낳았고, 승차감에서는 싸이언 tC가 압승이였다. 스포츠쿠페였어도 코롤라와 비슷한 승차감을
보여주었기에 젊은 여성분들도 싸이언 tC에게 큰 호감을 보였었다. 그에비해서 현대 투스카니의 승차감은 너무
나도 딱딱하였다. 물론 물렁물렁한 서스보다는 낳지만, 모든 분들이 그런 승차감을 좋아하지 않기때문에 스포티
해보이면서도 좋은 승차감을 갖고 있었기에 tC가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좀더 호감을 주었다. 또한 좀더 스포티한
모델을 원하는 고객에게는 튜닝파트를 함께 팔았기 때문에 tC고객에게는 물렁한 서스가 큰 문제는 아니였다.

현대에서도 투스카니 후속을 곧 내놓는다고 한다니 요번 경쟁이 무척이나 기대가 된다. 현대 역시 브랜드 이미지가
꽤나 올라왔으므로 싸이언 tC와 한번 제대로 경쟁할수 있을것 같기도 하다. 기아 쏘울이 싸이언 xB를 이겼듯,
현대 투스카니(벨로스터) 역시 tC를 이길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Posted by 불만똥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