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으로 오랜만에 하는 자동차리뷰이다. 한동안 다른차를 타보고 다닐일이없어서
뭐 이렇다 할것이 없었지만 오랜만에 닛산 무라노를 타고 돌아댕길일이있어서 다행이였다.
Nissan Murano는 2003년도에 데뷔하였는데 데뷔당시만해도 새로운 SUV 디자인이였다.
SUV이면서도 낮은차제를 갖고있어 스포츠주행에 무척이나 유리해보였다.
하지만 아쉽게도 BMW X5보다 성능으로서 뒤쳐져서 스포츠SUV로는 분류되었지만
큰인기를 끌지는 못하였다. 또 인피티니에서 FX35가 있었기 때문에
무라노의 별명은 항상 Poor Man's FX35 였다. 굳이 직역을 하자면 가난한남자의 FX35.
좋게 보면 인피니티 FX35와 같다는 의미지만 안좋게보면 가난한사람들이 타는차라는 이미지로 굳힐수도있었다.
하지만 많은 젊은이들이 보다 싼가격의 무라노를 좋아했고 세일즈도 그리 나쁜편이 아니였다.
그런모델이 2008년되면서 2세대가 나왔다. 디자인은 보다 괴기해졌으며 그 호불호가 더욱더 정확해 졌다.
개인적으로는 전모델 디자인은 무척이나 맘에 들어했지만 요번 디자인은 영 아닌듯하다.
실제로 보면 더욱더 비호감이 되는듯하다.




요즘 일본차량들의 디자인들을보면 엄청나게 독특하다. 과연 저런디자인은 왜 나오는것일까.. 하는 의구심이 들정도로
모험심이 강하게 느껴지는 디자인이 많다. 특히 애큐라버젼차량들보면 이해하기 힘들정도의 디자인도 나오기도 한다.
그에 비해 닛산 무라노는 심한편은 아니다. 나름 이해할수있고 받아들일수있는 디자인이지만
전혀 이쁘거나 강해보이는 디자인은 아닌듯하다. 외계인이 연상되는 그런 디자인을 갖추고있지만 (심하게 말하자면 징그럽다.)
차체가 낮아(보통 SUV에 비해) 안정된 모습을 보여준다. 전모델보다는 좀더 높아졌다.



무라노의 옆모습은 역시나 안정되어보인다. 미국suv처럼 껑충 뛰어보이지 않는다.
전모델과 많이 비슷한 라인을 갖추고있다.
아쉬운 점이라면 전모델과 비교했을때 큰 발전이 없다는것이다.
휠베이스는 전모델과 동이한 111.20인치이고 다만 무라노의 전체길이가 1인치 커졌을뿐이다.
프런트디자인에비해 사이드라인플로우는 매우 매끄러운편이다. 불만도 없고.




Murano의 테일램프나 뒷다자인은 측면과 비슷하게 꽤나 평범하다고 느끼는 디자인이다.
그러기에 큰불만도 없다.전모델에 비해 볼륨감이 좀더 풍부해져서 보는데에도 전혀 질리지 않는다.




무라노의 인테리어는 닛산차량을 타본사람이면 모두다 느낄정도로 아 닛산차량이구나라는것을 확실히 느낄수있다.
닛산차량의 아이텐티티를 곳곳해 적절히 넣어준느낌이다. 개인적인 것일지도 모르겠지만
닛산차량들을 타고 운전하면서 센터에 있는 버튼들을 누르는것이 타차량들에 비해서 그리 편하지는않다.
특히 저 피아노뷰의 버튼은 어색하다. 과학적으로는 더욱더 편하다고 하고 필자의 지인들도 다들 편하다고하는데
필자는 어색하기만 하다. 닛산 특유의 오랜지톤의 계기판의 시안성이 무척이나 좋은편이다.
개인적으로 붉은색계통의 색깔을 좋아하기에 오랜지톤도 무척이나 맘에 드는부분이다.



Murano의 앞좌석과 뒷자석공간도 전혀 좁은편이아니다. 당연한것이겠지만 말이다.
성인남녀가 앉아도 충분한 공간이 나온다.



닛산 무라노의 엔진은 그전모델과 같은 3.5리터 6기통을 사용하게 된다. 마력은 전모델보다 25마력이 상승한 265마력이다.
마력이 오른만큼 연비는 낮아졌다. 18mpg/23mpg로 역시 닛산이라는 소리가 나온다.
역시 닛산이라는 소리가 나오는만큼 성능은 전혀 아쉽지가 않다. 다만 트랜스밋션을 CVT를 쓰기때문에 스포티한맛은
떨어지게 된다. 그렇게 된다 하여도 엔진의 성능이 무척이나 괜찮기에 Murano를 운행하는데 스트레스는 전혀 없다.
스티어링휠의 경우는 약간은 무거운듯하다. 스티어링휠이 가벼우면 위험할수도 있으니 좋은점이다.
전모델의 서스펜션은 약간은 단단한 느낌이였는데 요번 무라노는 그보다는 좀더 물렁해진 느낌이다.
아마도 FX시리즈와 차별을 하기위해서 그런점을 둔듯하다.  

닛산차량들은 항상 타보면 운동성능에 대해서는 그리 불만을 갖기 힘들다. 하지만 그에비해 연비가 좋지 않기에
가끔 닛산차량이 연비좋다는 사람들을 보면 가끔은 의심스럽다. 과연 저사람은 닛산차량만 몰고 다녀보긴한껄까..
물론 엔진성능이 좋기에 연비가 희생되는것이 어쩔수가 없다하지만
요즘 트랜드를 보면 성능도 좋고 연비도 좋기때문이다.
닛산이 앞으로 잔고장률도 줄이고 연비도 높이고 한다면 토요타처럼 미국시장에서 알아주는 회사가 되지 않을까 싶다.
물론 지금도 닛산하면 성능좋은차라고 알아주긴하지만 그래도 아직은 멕시칸들의 시장에서 알아주는차일뿐이다.
미국 주류시장에서는 아직도 토요타,혼다에게 밀리기만 하는회사이기 때문이다.

전체적인 느낌으로 봤을때 8.3 out of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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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불만똥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