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리드가 처음 나왔을때만 하더라도 하이브리드는 완성된 기술로 만든 차량이

아니라고 하였다. 단지 과도기에 걸쳐있는 기술이기에 소비자들이 반가워 하지도, 필요로 하지도

않을것이라는 생각들이 많았다. 그런데 그 예상을 뒤업고 토요타의 대대적인 마케팅으로

북미에서 하이브리드의 인기는 하늘로 치솟았다. 많은 할리우드 연예인들이 환경을 생각한다는 이유로

하이브리드 차량을 구하고, 정부에서 대대적인 보조금을 지원하여서 북미에서의 하이브리드는 큰 성공에

이르게 된다. 다른 브랜드들도 이젠 왠만하면 하이브리드는 하나씩 갖추고 있는 현실이다.

그중 하이브리드를 이야기 하면서 빼놀수 없는 차가 바로 토요타 프리우스 이다. 하이브리드만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프리우스는 하이브리드 차량이 대중적이게 되는 시점에서 많이 팔리게 된 차량이다.

 

하이브리드가 친환경적인지는 모르겠다. 탑기어에서나 다른곳에서 말했듯이 전기 베터리를 만드는 과정이

너무 친환경적이지가 않아서 하이브리드 차량이 좋은건지 아닌건지는 모르겠지만, 정확히 기름은

엄청 절약되는건 확실하다. 그거 하나만은 확실한 사실이다.

 

2014년형 토요타 프리우스는 3세대로서 2세대 프리우스와 비교했을때 큰 차이점을 보여주지는 않는다.

2세대 프리우스에 비해서 좀더 세련되 졌다고 하면 된다. 예전에는 하이브리드 차량이라고 하면

디자인 면에서 아주 별로인 느낌을 주는 차량들이 많았더라면 프리우스는 전혀 그런 느낌을 주지 않는다.

오히려 어떤면에서는 세련됬다고 할수도 있을 정도로 우수한 수준의 모습을 보여준다. 가끔 토요타

프리우스로 튜닝 되어있는 차량들을 보면 멋있다는 느낌이 들 정도니 말이다. 가운데 토요타 마크는

파란색 색깔이 안쪽으로 들어가져 있는데 토요타 친환경 차량들은 다 저런 파란색 앰블럼을 가지게 된다.


 

 

토요타 하이브리드 차량인 프리우스의 옆모습을 보면 대부분의 하이브리드 차량의 라인을 보여주고 있다.

모두 연비를 생각해서 만든 디자인으로서 그 역확을 톡톡히 해준다고 한다. 해치백 스타일의 차량을

싫어하는 분들이라면 싫어할수도 있는 디자인 이지만, 필자에게 해치백은 매우 매력적인 놈들이라서

필자에게는 프리우스의 옆라인이 나쁘지 않게 보인다.

 

뒷모습 역시 전 2세대 프리우스 모습과 비슷하지만 좀더 세련되어 졌다. 프리우스를 운전하게 되면 크게 문제가

없는데 그중 불편함을 찾자면 더 뒤에 있는 날개(?)라고 해야될까? 윗유리와 아랫 유리 사이에 있는 바가

좀 거슬린다. 그래서 프리우스 백미러로 뒤를 보게되면 뭔가 어색한 느낌이 든다.

뭐 연비를 위해서 저리 만들어 졌다니 크게 불평은 하면 안되지만, 아직도 저 뷰는 어색하기만 하다.

 

 

신기하게도 필자는 이 프리우스 3세대 인테리어가 마음에 든다. 계기판이 가운데 있는것이 처음에는

무척이나 거슬렸는데 계속 몰다보니 뭐 크게 불편한것도 없고 운전하는데 좀더 편한 느낌을 주는거

같았다. 토요타 프리우스 네비게이션은 좀 느린게 답답하였다. 한국에서는 어떤지 모르겠지만, 북미버젼 네비는

영 추천하고 싶지 않다. 차라리 스마트폰의 구글맵을 쓰는게 훨씬 빠르고 안정적인듯 하다.

 

 

토요타 프리우스 앞좌석 스페이스는 뭐라 나무랄것이 없다. 문제는 뒤다. 뒷자석 앞뒤로는 스페이스가 충분이 나오지만,

좌우로는 무척 좁다. 물론 프리우스가 대형차나 중형차가 아니기에 너무 많은것을 바라는 듯하나,

카시트를 뒤에 놓고 성인 2명이 앉기에는 너무 좁다. 프리우스에서 이부분은 약간은 좀 아쉬운 부분이다.

 

 

프리우스의 오디오는 그냥 보통이다. 뛰어나지도 나쁘지도 않다. 하이브리드 차량답게 창문은 전 자동으로

작동이 된다. 하이브리드 차량인 프리우스에서 독특한 점이라면 저 기어레버이다. 왼쪽위로 하면

후진기어고 왼쪽으로 쭉 옮기면 중립, 왼쪽 밑으로 레버를 움직이면 드라이브 모드로 가게 된다.

헌데 필자의 운전습관이 뭐냐면 운전할떄 기어레버를 계속 잡고 아랫쪽으로 당기고 있는 버릇이 있다.

근데 이 버릇때문에 토요타 프리우스를 운전할때 자꾸 기어가 저 "B"로 가게 되는데

이게 엔진 브레이크 역활을 해주는 기어로서 속력이 나지 않게 된다. 그래서 갑자기 차가 이상하게 느껴지는

경우가 몇번이나 있었다. 왜 그러지 했더니 필자가 기어를 "B"로 놓고 달리고 있었던 것이다. 몇번 그러고는

프리우스를 운전할때는 기어를 잡고 운전 하지 않는다.

 

 

프리우스의 트렁크 스페이스는 양호한 편이다. 뛰어난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좁다고 느껴지지도 않는다.

골프백 하나 정도는 들어갈 정도이니 나쁘지 않은 편이다.

토요타 프리우스는 1.8리터 4기통 엔진과 전기 모터가 합쳐져서 134마력의 힘을 내게 된다.

실제로 운전을 하게 되면 가속력은 꽤나 느린편이다. 필자가 주중에는 렉서스 IS350을 몰고 다니고

주말에는 장거리 운전으로 토요타 프리우스를 타고 다니는데 가속력 차이는 어마어마 하다. 헌데 일단

어느정도의 속력으로 달리게 되면 크게 불만은 없게 된다.

 

허나 아무리 무슨 말을 하더라도 프리우스의 장점은 연비이다. 필자가 앞에서 말했듯 프리우스가

과연 친환경 차인지 아닌지에 대해서는 말할수 없지만, 기름은 정말 아낄수 있게 된다.

공식 연비가 21.0 km/l로 어마어마 하다. 주행모드를 이코모드로 해놓고 EV모드도 계속 써주고 연비를 생각해서

잘 달린다면 정말로 엄청난 기름을 아낄수가 있다. 타면 탈수록 매력적인게 프리우스인듯 싶다.

편안한 주행에 기름값 걱정없이 다닐라면 프리우스가 제격인듯 싶다.

 

전체적인 느낌으로 봤을때 8.0 out of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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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불만똥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