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Pictures2012. 1. 9. 11:39


캐딜락의 새로운 ATS가 공개되었다. ATS는 CTS의 아랫모델로 비머 3시리즈, 렉서스 IS, 그리고 벤츠 C
클래스와 경쟁하게 될 모델이다. 이순간 응? 이건 뭔소리라는 생각을 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이다. 여태껏,
캐딜락의 막내모델은 거의 CTS였다. 크기도 그리 큰편이 아니라서 많은 사람들이 CTS가 캐딜락의 3시리
즈 경쟁상대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CTS는 5시리즈나 E클래스 처럼 중형 럭셔리 세단에 끼는 모델이였다.
한동안 BLS라는 막내모델이 북미시장과 몇몇시장을 제외한 곳에서 팔리긴 했으나 실패한 모델이다. 즉,
요 Cadillac ATS가 케딜락의 막내모델로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된 것이다.

북미시장에서 Small luxury 세그먼트의 강자라고 하면 BMW의 3시리즈이다. 벤츠의 C클래스도 아우디의
A4도, 렉서스의 IS도, 인피니티의 G시리즈도 항상 나왔을때 하는 말이 새로운 3시리즈이 경쟁상대라고 말
할만큼, 북미시장에서의 3시리즈의 위치는 엄청나다. 그 세그먼트에 새로운 경쟁상대가 나타났으니 그건
바로 Cadillac 의 ATS이다. ATS의 모습을 보고 있자면 CTS의 모습을 축소해놓은 느낌이다. 워낙 CTS가
잘 나와서 그랬던 건지 아님 실패가 두려웠던 건지 아님 패밀리룩을 구축하기 위해서 그랬던건지는 모르
겠지만, 무척이나 비슷하다. ATS는 CTS와 비슷하지만서도 좀더 부드러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앞 라이
트에서 CTS와 다른점을 볼수있고 뒷라이트는 캐딜락의 트레이드마크 라이트를 보여주고 있다. 무게배분
은 50/50에 거의 다다르고 5링크 인디펜던트 리어 서스펜션을 장착하게 된다. 케디의 ATS의 무게는 3,40
0 파운드로 비머의 328 세단보다 38 파운드가 더 나간다. 328i와 총 길이는 같고, 넓이는 1인치정도가 더
길다. 파워트레인으로는 2.5리터 4기통 엔진이 약 200마력의 힘과 188파운트 토크를 보여주고 2.0리터 터
보엔진은 270마력의 힘과 260파운드 토크를 보여주게 된다. 6기통 엔진도 당연히 올라가게 되는데 6기통
ATS는 총 318 마력의 힘과 267 파운드 토크를 보여주게 된다. 한가지 놀라운 점이라면 현대 엔진처럼
2.5리터와 3.6리터(6기통)엔진은 일반휘발유를 써도 된다. 2.0리터 엔진은 제외.

케디의 ATS 인테리어 흥미롭다. 케딜락의 새로운 CUE 테크놀러지가 적용되어서 새로운 시스템을 보여
준다. 몇일전에 올린 렉서스의 계기판도 무척이나 신기했는데 케딜락 ATS의 계기판도 무척이나 멋있어
보인다. 그뿐만이 아니라 센터페시아의 터치UI 역시 무척이나 신기하다. 아이폰의 UI를 보는듯한 느낌이
다. 반응속도가 좀 느린듯 하고 운전하면서 쓰기엔 뭔가 좀더 불편해 보이긴 하는데 실제로 써보지 않은
시점에서는 뭐라 하기가 좀 애매하다. 유튜브에 있는 시연동영상을 보면 영 엉망인듯 하기도 한데 시스
템 업데이트가 있으면 좀 낳아질듯 하기도 하다. 여튼 신기한건 확실한듯.

Posted by 불만똥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