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News2010. 2. 6. 14:57

현대에서 요번에도 슈퍼볼광고를 만들었다. 작년에는 5가지의 광고를 만들었는데
요번년도에는 무려 8가지의 광고를 만들었다. 슈퍼볼광고는 단연 미국에서 가장 파워가 크다고 말할수있다.
미국에서의 미식축구의 인기는 정말 상상이상이니깐. 많은 회사들이 슈퍼볼광고는 항상 신경쓰는데
그이유는 그회사의 이미지가 이번 광고로 180도 바뀔수 있다는점!! 그만큼 파워가 큰 광고타임이다.

2009년 현대 슈퍼볼광고

작년과 마찬가지로 요번년도에도 그 광고들을 한번 살펴보겠다.
그 첫번째 광고.

광고의 제목은 Happy New Year / New Resolution.
광고의 내용은 사람들은 새해가 되면 새해목표를 세우게 되는데 보통들은 목표만 세우고 그목표를
이루지 못한다고 한다. 하지만 현대는 작년에 미국시장에서 평균 연비가 좋은차들을 만드는 회사가
되기로 그 목표를 세웠는데 EPA기준으로 현대는 그 목표를 달성헀다고 한다. 혼다나 토요타나
미국에 있는 그 어느 자동차회사보다 연비가 뛰어나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마지막에 해피뉴이어 하면서 광고를 끝내주는 센스.

두번째 광고.

광고제목은 A Year Ago.
광고내용은 작년에 현대가 실행했던 Assurance 프로그램에 관한내용인데 그 프로그램을 연장한다는
내용이다. 아직도 실직자가 많을수도있고, 경제사정이 안좋을수도 있으니 그 프로그램을 연장한다는것.
개인적으로는 이 프로그램에 관해 그리 좋은감정을 갖고 있지 않는데 이유는 단 하나.
모든 딜러가 참여하고있는 프로그램이 아니다. 따라서 어느 딜러에서는 이 프로그램을 따르고
어느 딜러에서는 전혀 취급도 하지 않으니 고객입장에서는 100프로 확실한것이 아니다.
그래도 이 프로그램을 미국회사들도 하게되면서 꽤나 유명해진 프로그램.
사실 제대로 살펴보면 그리 좋은것도 아니지만 괜히 크게 떠벌리는듯.

세번째 광고.

광고제목은 2012.
광고내용은 안전장비에 관한내용이다. 현대는 ESC같은 안전장비시스템을 프리미엄으로 판매하는것은
안된다고 생각한다고 한다. (뭐냐. 그럼 한국에서는 왜 그렇게 파는데. 얼른 시정하기를. 제발 욕좀 그만먹고.)
미국정부도 그렇게 생각해서 2012년도에는 2010 투싼에 장착되어있는 안정장비시스템을 모든차량에
기본으로 장착하게하는 법안을 만든다고 한다.
그러나 과연 2012년까지 기다려서 다른차량을 살필요가 있냐고 한다. 제발 한국에도 이런생각으로 차팔기를.

네번째 광고.

광고제목은 Body Pass.
광고내용은 알라바마에있는 현대공장은 무척 뛰어난 시스템을 갖고있는 공장이지만, 모든 직원들이
직접 손으로 만든것과 같은 수제 차량을 만들어 낸다고 한다.(수제차량으로 유명한것은 롤스로이스 팬텀).
바로 그런차량이 새로운 소나타. 디자인은 뛰어난듯. 성능역시 괜찮은듯 하고.

다섯번째 광고.

광고제목은 Quotes.
광고내용은 제목에서 말해주는대로 다른 잡지나 웹에서 현대 소나타에 관한 말을 했던것을
인용하여 만든 광고이다. 에즈뮨드에서는 "이차로 현대는 세계를 제패할수도 있다."라고 헀고 카엔드라이브에서는
"놀라운차"라고 했고, 모터트랜드에서는 "이차가 다음 미국베스트셀러 일수도 있다." 라고 한것을 광고로
만든것이다. 근데 마지막에 보면 2만불 아래에서 가격이 시작된다고 했는데 옵션 몇가지 집어넣어보니
가격이 껑충 뛰어 올랐다. 4기통 풀옵션 소나타가 무려 28,000불이 넘었다. 물론 msrp가격이지만
경쟁상대(어코드,캠리)에 비해서 전혀 싸지가 않았다. 현대가 미쳐가는건가.
뭘 믿고 북미시장에 이렇게 비싸게 가격을 내놓은건지 이해가 안간다.

여섯번째 광고.

광고제목은 Paint.
광고내용은 광고제목대로 현대차량의 페인트에 관한것이다. 특히 소나타. 모짜르트의 B플랫 쏘나타가 있고
슈베르트의 A마이너 쏘나타가 있고 그리고 14단계의 전자페인트시스템으로 페인트된 쏘나타가 있다.
아름다운 작품은 오래남는다고 하면서 벤츠의 CLS550의 페인트보다 퀄러티가 좋다고 광고를 하고있다.
과연 그말이 사실인지는 모르겠다만, 거짓광고를 하면 벌금이 엄청나니 거짓은 아니겠지.
슬슬 힘들어지고 있다. 아직도 광고가 2개 정도 남아있다. 요번에 엄청 많이 찍은듯.!

일곱번째 광고.

광고제목은 10 Years.
광고내용은 Brett Farve가 나오면서 2020년에 MVP가 되면서 받는 트로피장면이 나오는데
트로피가 무척 인상적인듯! 과연 미래에는 정말 저런 트로피가 나오지 않을까 싶은데, 슈퍼볼이랑 가장
잘 매치되는 광고라고 느껴진다. 여하튼, 이 광고는 현대 10년 10만마일 워런티에 관한 내용이다.
10년 까지 현대가 커버해주는 워런티 광고. 파워트레인만.! 자잘한것들은 5년 6만마일.

마지막 광고.

광고제목은 Luxury.
필자가 제일로 맘에드는 광고. 광고내용은 럭셔리함에 관한 내용이다. 만약 럭셔리가 모든사람에게
제공이 된다면 과연 그것이 럭셔리일까? 아니면 우리는 새로운 단어를 만들어야 할까? 하다가
그런 단어가 벌써 있다고 하면서 바로 그것이 현대라고 한다고 광고를 하고있다. 그러면서 소나타를 바로
넣어주는데 쏘나타를 럭셔리하면서도 매우 싼(?)가격에 판매한다는 광고이다.  보통집에 큰 요트(?)가 있고
거리에서 젊은이들이 명품브랜드로 감싸진 농구공을 가지고 농구를 하고있고 경찰들이 캐비어를 먹으며
직원들이 랍스터를 먹는장면이 필자에게는 무척 재미있게 느껴졌다.

헉. 여기까지 모든 광고를 보셨고, 필자의 글도 읽으셨다면 정말 대단한듯하신듯..? ㅎ
같은 싸이즈의 광고를 찾는게 이리도 어려울 줄이야.. ㅎㅎ 어찌됬든, 요번년도 광고는 작년보다는
좀 아쉬운듯하다. 물론, 작년에 제네시스쿱을 발표하면서 무척 인상적인 슈퍼볼 광고를 찍어서
요번년도도 그러한 광고 하나정도는 찍을줄 알았는데, 역시 경기도 않좋은만큼, 돈도 좀 아끼면서 찍은듯하다.
뭐 그래도 나름 괜찮은 광고들이라고 생각이 든다. 역시 미국에서는 말장난이 최고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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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불만똥돼지